아쉬웠던 얼씨고 빌리지 2014, 그 이후에 있었던 못다한 뒷풀이
2014년 9월의 <얼씨고 빌리지>를 마무리 하던 때에, 이 태평성대가 삼일이라 너무 짧다.., 음식들이 남았다.., 춤을 좀 더 추자... 등의 아쉬운 말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얼씨고>가 끝난 얼마 후에, 결국 <얼씨고 뒷풀이 한마당>을 열게 되었습니다.
현대카드의 <시티브레이크>부터 <펜타포트> 등 대형 뮤직페스티벌이 '아시안게임'과 함께 즐비하게 여름의 일정들을 차지하던 시기. 무언가 이렇게 신나게 먹고 흔들고 가는 것보다, 큰 슬픔의 한 해를 위로하고 기억하고 풀어보자 했던 <얼씨고>의 노력들이었기에, 부족했던 행사의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신명을 내며 <얼씨고> 마을을 살았던 이들을 불러 모아 한바탕 뒷풀이를 씻김굿처럼 했습니다.
고생 많이 하며 불평없이 힘내주신 얄개들.
펀딩으로 도움 주신 많은 분들.
후원 리턴쉽을 해주신 분들.
많은 응원을 남겨주신 뮤지션분들.
힘껏 즐겨주신 얼씨고 주민 여러분.
아낌없이 능력 백분 발휘해주신 협력 단체들.
걱정된 마음으로 달려오신 경찰, 군인 여러분들...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하면서 10월 11일 <얼씨고 뒷풀이 한마당>은 정말 <얼씨고 빌리지 2014>를 각자의 아쉬운 마음 속에서 보내주는 자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한번 삼일동안 함께 마을 사람으로 살았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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