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recent

다시 돌아봄 #1> 한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택 (1)

라온버스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다시 돌아봄...> 몇 편을 올립니다.
2013~14년의 몇가지 이야기들을 다시 읽고, 지금 현실을 다시 생각해 볼까 합니다.

.................................

#1> 한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택 (1)

이 글을 다시 돌아보면서, 최근 어느 세미나에서 나왔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목표들이 되고 있다는...

몇 개의 국내 주도 해외 투어프로그램들이 있어 왔고, 그 성과에 대한 다큐나 자료들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체감적인 것은 여전히 밖(Global)에서도 지역(Local)을 모르고, 지역에서도 밖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글은 좀 글로벌한 거시적 상황과 시각들을 이야기해서, '글로벌'이란 주제를 쉽게 다가서기 위한 취지에서 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글로벌'이란 주제가 아티스트들에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일단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택 (1)

- 2013년 어느 날


현재 전 세계적으로 'K-pop'이란 이름으로 또 하나의 한류(韓流)가 이미 많은 음악팬들에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한국가수 '싸이'(PSY)가 또 하나의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지만, 그와 같이 아티스트가 글로벌로 진출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은 아직 많은 한국 내 아티스트들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iTunes>에 음원을 올리거나 글로벌 기획사나 유통사들과 접촉을 하거나 글로벌 공연에 계속 신청을 하거나..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서 음악까지 고민해야 하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그래서 오늘도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Facebook>이나 <Twitter>에 접속하게 됩니다.

최근 함께 얘기를 나누었던 한국의 여러 밴드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단계적 방법 등에 대해서는 사실 중대형 기획사에 속한 밴드가 아니고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 고민들을 주변의 레이블이나 기관 등을 통하여 나누고 해결해 가기 전에, 좀 거시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음악을 계속 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경제상황이 문화예술 소비에 미치는 영향



[그림1] 2007∼2016 세계 GDP 성장률과 콘텐츠시장 부문별 성장률 (단위:%)
* 출처 : PWC(2012)



전 세계 국가들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역시 전 세계 콘텐츠시장 성장률과 비교해 보면 위와 같이 그 경향이 같이 연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사용되거나 직접 대상이 되는 광고시장 역시 GDP 성장률과 연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2009년 세계적 경제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해 가는 글로벌 경제상황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할까요..  스튜디오의 악기를 잡고 있는 이 시간과 너무 동떨어진, 음악활동과 상관성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들일까요...

'글로벌 진출'을 바라는 또는 목표로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라면, 대형 기획사나 스폰서를 만나든 못 만나든, 글로벌 어느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문화예술의 '깊이'는 '시대정신'(時代情神 , Zeitgeist)의 산물이겠지만, 그 '소비'는 '시장상황'의 영향임을 위의 자료는 명확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음악시장 모습대로 본 지역별 시장규모



[그림2] 글로벌 지역별 음악시장 규모(단위:백만달러)
* 출처 : PWC(2012), IFPI, RIAA



2012년을 지나 2016년까지 여전히 유럽의 음악시장 규모는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수 '싸이'가 영국 음악차트에서 선전을 한 것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위 그림과 같은 절대적인 비교에서 아시아나 남미, 중동 같은 지역보다 미국이나 유럽시장을 목표로 음악을 만들거나 마케팅하거나 현지 기획사들을 찾는데 노력해야 할까요?

다른 관점에서도 한번 위의 데이터를 바라보겠습니다.


[그림 3] 2013~2016년 사이의 음악시장 성장률
* 출처 : 위 [그림2]와 동일


남미는 지금 IT로 사회혁신의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으며 음악시장의 성장률에서도 그런 모습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사회 네트워크망과 스마트혁명이 더해질수록 침체된 유럽과 대비하여 남미 음악시장의 성장은 '질적인 내용'을 가지고 움직일 것입니다.

유럽의 침체가 음악시장에 영향을 분명히 주고 있다는 점, 거대 시장 북미는 여전하다는 점 외에,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좀 더 다른 시장의 상황이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나라들이 역동적으로 경제발전에 분투하고 있는 아시아권도 좀 더 다른 데이터들을 참고하면서 살펴봐야 합니다.

어느 지역이나 국가가 좋은 타겟팅이라하여, 당장 그 문화권을 위한 음악을 만들거나 그 지역의 음악서비스에 진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유독 한국에서의 음악 아티스트 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음악 아티스트들 대부분은 이미 '음악만 잘 만들면 된다.'거나 '음원수익이 그래도 안정수단'이라는 의식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경제이든 음악시장이든 글로벌 상황을 보다 전략적으로 들여다보고 음악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분명 어디에서인가 나지 않을까요..

이 주제에 대한 두번째 포스트에서 다른 글로벌 상황에 대해 다른 각도로 데이터를 분석해보고, 적어도 음악활동을 하며 참고할 만한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Unknown

Unknown

댓글 없음:

댓글 쓰기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