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년의 몇가지 이야기들을 다시 읽고, 지금 현실을 다시 생각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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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을 '출판'한다는 것
어떤 자동차 회사에서는 특정 자동차 모델에서 이제 더 이상 CD 플레이어를 장착하여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뮤지션은 USB 메모리에 자신의 음악을 담아 팬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개개인의 컴퓨터는 모두 데스트탑(Desktop)이 아닌 노트북(Laptop)이 되어가고 있고, 하드디스크는 더 이상 디스크가 돌지 않는 SSD(Solid State Drive)로 대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음악을 '출판'하든 USB 메모리에 담든, 어쨌든 분명한 것은 변화의 흐름은 늘 그렇듯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출판'한다는 것
- 2014년 어느 날현재 <Google Play>에서 ‘Book’ 콘텐츠서비스를 한국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런칭하면서 한국 출판계의 물밑에는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자책, ‘e-book’에 대한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견들이겠지요.
그 의견들 중 전자책이 앱(App)의 형태와 별반 차이가 없어질 수도 있고,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패키지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이 와 같은 관려 업계의 의견들이나 전망들보다 훨씬 앞서서... 사실 스마트시대를 이미 살아가고 있는 일상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우리 손바닥 안에 이미 ‘책’과 ‘음악'과 ‘영화'가 버무러져 있어도 별로 놀랍거나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들은 ‘상상하는 것'을 바로 실현시켜가는 것에 적응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band of the day>(bandofthedayapp.com)는 매일 새로운 뮤직 아티스트들을 온라인잡지 형태로 소개하고, 구독자들(팬, Fan)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 외에 계속 새롭고 흥미로운 아티스트들을 발견하고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Facebook>과도 연동하여 특정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버튼(하트 모양)을 클릭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Facebook Page ‘좋아요'가 자동으로 클릭되기도 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다가 <iTunes>로 바로 연결하여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Google>의 ‘넥서스 7’이 이제 태블릿(Tablet)의 보급에 불을 당긴다면, 팬들은 <Spin>과 같은 음악매거진의 매력에도 푹 빠질지 모릅니다.
<Spin Play>라는 iPad용 앱을 각 호 1.99$에 구매하면, 리뷰어들의 기사와 사진, 영상 콘텐츠들을 볼 수 있고, 리뷰어가 추천하는 60곡을 매 호마다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풀스트리밍(Full Streaming)으로 말이지요. 물론 <iTunes>에서 바로 연결하여 다운로드도 가능하고 말입니다.
위와 같이 매거진의 틀 안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여러 형태의 콘텐츠들로 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팬들이 좀 더 친절하고 신뢰할만한 다른 ‘의견들’을 잘 정리된 상태로 보고 파악하고 원하는 음악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입니다.
출판시장과 음악시장의 시각과는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자'층과 음악을 듣는 ‘청취자'층이 스마트혁명을 통해 융합하면서 양적으로도 상승하는 것 역시 분명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마 치 MP3 파일이 음악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며 시장형태를 바꿔갔듯이 ‘e-book’ 역시 출판시장 변화의 시작이 되고 있다면(사실 이미 물은 밀려 왔다고 봐야 하지만...), 음악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이와 같은 패러다임 변화를 파악하고 관심을 갖고 대응을 고민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미 한국 내에서는 이와 같은 부분을 내다보고 꾸준히 작업과 결과물을 축적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그 결과물은 바로 <월간 윤종신>입니다.단순하게 꾸준한 음악작업결과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업로드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음악을 ‘출판'한다는 것이 어떤 장점과 특징이 있는지를 <band of the day>나 <Spin>과 같이 파악하고 그러한 특성으로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음악을 들려주고 홍보한다는 차원을 넘어, <월간 윤종신>은 팬들의 달라진 콘텐츠 이해력에 맞추고 밀착하여 실제 의미있는 영향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아이돌 뮤지션들의 대표적인 레퍼런스(Reference) 프로그램인 <SBS 인기가요>가 ‘매거진 앱(App)’ 형태로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다국어(한국어/영어/일어)로 서비스되면서 텍스트, 화보사진, 영상 등을 접할 수 있으니 글로벌 K-pop 팬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필수아이템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 모든 상황들은 결국 변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아티스트들, 비즈니스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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