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후, 다시금 생활전선이 시작된 콘텐츠생산자들을 생각하면서, 몇 달 전에 오픈된 어떤 레포트 하나를 공유합니다.

바로 '국제음반산업협회' 일명 'IFPI'(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에서 오픈한 <Global Music Report 2016>입니다.
* 직접 다운로드 링크 : http://www.ifpi.org/downloads/GMR2016.pdf
(파일이 커서 다운로드 어렵다면 페이스북으로 메시지 주세요.)
매일 <멜론>이나 <뮤지션리그>의 순위나 클릭수를 찾아보는 것 외에도, 뮤지션들이 이와 같은 레포트를 통해 글로벌 흐름과 움직임들의 정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과연 뮤지션들이 주목할 내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물론 이 레포트 역시 '음반산업협회'라는 기관의 시각에서 조사되고 구성된 점이 있지만, 현재 글로벌한 메인스트림(Mainstream)을 파악할 수 있는 몇가지 유용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글로벌 흐름의 요약 :
- 디지털 음원으로부터의 수익이 CD 판매 등의 물리적 제품 판매수익보다 높아졌음.
-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수익이 급격히 증가.
- 다운로드 서비스는 여전히 중요한 수익 비중을 점유.
- 실연권(Performance Rights, 방송 또는 공공장소에서 플레이되는 음원통한)을 통한 수익 증가.
- 음반 판매를 통한 수익은 감소.
- ‘Value Gap’ 이슈 확대 중.
그것은 현재 계속 활성화되고 있는 'D2F'(Direct to Fan)의 흐름과 매우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이 레포트를 통해 그 'Value Gap'에 대한 다음과 같은 흐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음악 생산자, 레이블들이 음악시장의 성장과 달리, 공정한 분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대표하는 말 ‘Value Gap’.
- 최근 수년 동안 계속 이 ‘Value Gap’에 대한 이슈가 글로벌 상황에서도 점점 확대되고 있음.
- 스트리밍 수익 확대 등, 디지털 음원으로부터의 수익 확대는 이후 계속될 전망. ⇒ ‘Value Gap’의 글로벌 심화 역시 계속될 것임을 알 수 있음.
- 실연권의 성장은 실제 현장에서의 음악소비 경향을 확대시키고 있음 . ⇒ 실제로 라이브음악 시장은 글로벌 지속 성장 예상.
현재 한국의 음악생산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들은 결국 한국 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상황의 문제들입니다. 그렇기에 그 해결방안 역시 글로벌하게 이미 활성화되고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그 움직임(D2F)이 거대한 유통구조와 자본기반 생산구조에 막혀 우물한 개구리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싸이월드'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었어도 한국은 아이폰이 도입되던 2009년까지 모바일혁명과 무관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이와 같은 글로벌 레포트들을 왜 뮤지션들이 알아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Value Gap.., D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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